폐기흉(기흉) 원인·증상·치료·재발까지 총정리

 

폐기흉(기흉)이란?

 

폐기흉(기흉, Pneumothorax)은 폐와 흉벽 사이 공간인 흉막강에 공기가 새어 들어가 폐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주저앉는 상태를 말합니다. 갑자기 발생하면 호흡곤란, 흉통 등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, 특히 공기가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 긴장성 기흉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입니다.

 

발생 원인과 유형

 

폐기흉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• 자발성 기흉(PSP): 특별한 외상 없이 발생. 주로 키 크고 마른 체형의 10~30대 남성, 흡연자에서 흔히 발생.
• 이차성 기흉(SSP): 만성폐쇄성폐질환(COPD), 결핵, 폐섬유화 등 기저 폐질환 환자에게 잘 생김.
• 외상성 기흉: 교통사고, 자상, 낙상 등 흉부 손상으로 발생.
• 의인성 기흉: 중심정맥관 삽입, 기계환기 등 의료 시술 과정에서 발생.

 

주요 증상

•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
• 숨이 차고 호흡곤란
• 빠른 호흡, 빠른 맥박
• 한쪽 가슴 호흡음 감소
• 심한 경우 저혈압, 청색증, 의식 저하(긴장성 기흉 신호)

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.

 

진단 방법

• 청진: 호흡음 감소 확인
• 흉부 X선 촬영: 폐허탈, 흉막강 공기 확인
• 흉부 CT: 애매한 경우 정밀 검사
• 초음파: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진단 가능

 

치료 방법

 

폐기흉의 치료는 크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

1. 소량·무증상: 산소치료 및 경과관찰만으로 회복 가능
2. 중등도 이상: 바늘 흡인 또는 흉관 삽입으로 공기를 배출
3. 재발·지속 누기: 화학적 흉막유착술 또는 흉강경(VATS) 수술
4. 긴장성 기흉: 즉시 바늘감압 후 흉관 삽입, 생명 구조 우선

 

재발률과 예방법

• 자발성 기흉의 5년 재발률은 약 30%, 이차성 기흉은 약 40% 이상 보고됨
• 첫 발생 이후 재발 위험은 점점 증가하며, 반복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
• 예방 생활수칙
  • 반드시 금연하기
  • 회복 후 최소 7일 이상 지난 뒤 비행기 탑승
  • 스쿠버다이빙은 대부분 금기
  • 기저 폐질환 관리 철저히 하기

 

한눈에 보는 폐기흉 요약

 

• 정의: 흉막강에 공기가 차 폐가 허탈되는 질환
• 원인: 자발성, 이차성, 외상성, 의인성
• 증상: 가슴 통증, 호흡곤란, 저혈압, 청색증
• 치료: 산소요법 → 흡인/흉관 삽입 → 수술적 치료
• 재발률: PSP 약 30%, SSP 약 40% 이상
• 예방: 금연, 비행·잠수 주의, 기저질환 관리

 

Q&A

 

Q1. 폐기흉과 기흉은 다른 병인가요?
A. 같은 의미입니다. 다만 의료 현장에서는 주로 ‘기흉’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.

 

Q2. 폐기흉은 완치가 가능한가요?
A.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회복되지만, 재발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Q3. 수술을 꼭 받아야 하나요?
A. 첫 발생 시에는 비수술 치료가 많지만, 재발이 잦거나 직업적 위험이 크면 수술이 권장됩니다.

 

Q4. 폐기흉이 있으면 비행기를 탈 수 있나요?
A. 반드시 완전 회복 확인 후 최소 7일 이후 탑승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 

 

👉 이번 글에서는 폐기흉(기흉)의 원인, 증상, 치료, 재발과 예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. 특히 젊은 층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고,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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